[TV리포트=김민지 기자] SBS ‘하이에나’에 출연한 배우 김재철이 “선물 같은 작품이다”라며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재철은 12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하이에나’는 내 연기 인생의 첫 드라마이자 선물처럼 다가온 작품이다”라며 “감독님, 작가님, 이하 모든 스태프분들의 무한한 신뢰와 응원 덕분에 케빈정이라는 인물로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었다. 너무 영광이었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늘 따뜻한 손길로 대해 주셨던 정금자 변호사님, 윤희재 변호사님, 송&김식구들과 대표님들, 또 함께 호흡했던 많은 선후배님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Thank you for everything. See you again”이라며 케빈정 스타일의 종영 인사를 덧붙였다.
끝으로 “‘하이에나’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어 너무 아쉽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김재철은 ‘하이에나’에서 중저음의 목소리와 여유 넘치는 미소로 글로벌 사모펀드 AP이언의 한국 지사장 케빈정 역을 맡았다.
극 중 정금자(김혜수 분)와 커피숍에서 부딪힌 후 변호사와 클라이언트로 재회한 인상적인 첫 등장부터 정금자에게 호감을 표하고, 윤희재(주지훈 분)의 질투심을 유발하는 등 정금자와 윤희재 관계를 흔드는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슘 그룹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송필중(이경영 분)의 계략에 손잡고 행동하는 대목에서는 부드러운 미소와 선한 눈빛에 가려 상상조차 못 했던 욕망의 민낯이 드러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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