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여진구 이연희의 달달했던 로맨스 현장 뒷모습을 공개한다.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 측은 성해성(여진구) 정정원(이연희)의 아름다운 로맨스 장면으로 꼽힌 ‘스무 살 키스’ ‘화해의 포옹’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해성과 정원의 버스정류장 기습키스가 그려졌다. 정원은 해성이 죽은 뒤 12년 동안 한 번도 생일을 챙기지 않았다고. 이를 알리며 정원은 “스무 살 생일에는 해성의 키스 선물을 받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해성은 “스무 살 생일 선물, 지금 줄게”라며 정원을 당겨 안고 달콤한 키스를 선사했다. 또한 해성의 소멸을 알게 된 이후 크게 다투었던 해성과 정원은 길거리에서 와락 껴안으며 화해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정류장 의자에 걸터앉아 해성과 정원의 감정선에 몰입한 여진구 이연희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조용하게 담소를 나누다가 꼼꼼하게 리허설을 펼치는 등 설렘 가득한 키스신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화해 포옹’ 촬영에서는 어느 때보다 착착 맞는 두 사람의 호흡이 빛냈다고. 한층 편안해진 두 사람의 ‘커플 케미’가 신뢰와 애정이 가득한 해성과 정원의 깊은 내면을 고스란히 표현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3개월 가까이 촬영을 진행한 여진구와 이연희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의견을 나누어도 완벽한 케미를 만들어낸다”라며 “마지막까지 단 4회를 남은 시점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 결말은 어떻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아이엠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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