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대한민국의 베트남전을 중계한 KBS 최고 시청률이 23.1%를 기록했다.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 ‘대한민국 대 베트남’ 경기를 생중계한 KBS의 시청률이 최고 23.1%(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기록, 전국기준 전체 시청률 13.7%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KBS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 KBS는 한순간도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으며, 후반 9분 이승우의 추가 득점 때는 20%를 넘겼다.
이승우의 추가골 이후 이영표 해설위원은 “박항서 감독이 적극적 공격으로 임하겠다는 말은 추가 실점에 대한 부담감이라는 말씀드렸는데요. 그럼에도 계속 적극적 공격으로 임할지 궁금하네요”라는 해설로 대한민국이 경계해야 될 점을 지적했다.
이영표 위원의 우려대로 후반 25분 베트남의 골이 터졌다. 이에 이 위원은 “(베트남의) 적극적 공격의 결과다. 때문에 우리는 위험지역에서 하지 말아야 할 반칙을 피하면서 지혜롭게 열심히 뛰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의 적재적소 적중률 높은 해설에 힘입어 후반 15분 이후 KBS의 시청률은 20%대를 계속 유지했으며 후반 추가시간에는 23.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후반 추가시간 방송 3사 합계 시청률이 57%를 기록, 이날 경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KBS의 압도적 시청률 1위를 이끌었던 이영표 해설위원과 스포츠방송계의 국가대표라 불리는 이재후 아나운서의 ‘영재콤비’는 이번 경기에서도 한 순간도 놓치지 않는 속사포 토크로 시청자들이 지루할 틈을 전혀 주지 않았고, 경기 내용에 맞춘 완벽한 강약 조절로 마치 현장에서 보는 듯한 현장감 있는 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8강전에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시청률 1위를 이끈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재후 아나운서가 결승경기에서는 어떤 해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또한 기대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부터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국민적인 신뢰와 사랑을 입증한 KBS는 매일 KBS 1TV ‘여기는 자카르타’와 2TV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아시안게임의 각종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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