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보성이 부친 채무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김보성은 4일 이데일리를 통해 “아버지는 내가 어린 시절부터 가정을 돌보지 않으셨다. 사실혼 관계의 다른 가정이 있었다. 어머니와는 2008년께 정식으로 이혼했으나 30여년 전부터 이미 남남이었다. 아버지는 가끔 연락이 왔지만 돈 달라는 말씀뿐이었다”고 그간 밝히지 않은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김보성은 부친이 모친 빚 상환을 위해 돈을 빌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어머니는 선한 분이다. 가난한 살림에 월세방 전전하며 살아오신 분이다. 아버지께서 돈을 빌리실 때 아내(어머니) 빚 상환을 위한 것이라는 거짓 이유를 말씀하신 것에 분노한다”고 전했다.
이날 SBS funE는 “김보성의 부친 허 모(77) 씨가 지인 백 모(72)씨에게 수천만 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백 씨는 “허 씨와 연락 두절됐다.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주장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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