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케이시가 이별을 노래했다. 가을이라 쓸쓸함은 배가됐다. 이미 끝난 사랑을 4곡에 나눠 담았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옛 연인이 떠오를 때 들으면 좋은 노래들이다.
가수 케이시(Kassy)가 두 번째 미니앨범 ‘리와인드(Rewind)’를 5일 오후 6시 발매한다. 이날 케이시는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가을 감성을 녹인 앨범을 준비한 케이시는 이전 발표곡 ‘그때가 좋았어’와 새 타이틀곡 ‘가을밤 떠난 너’를 가창했다. 케이시의 프로듀싱을 맡은 조영수 작곡가도 함께 자리해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다음은 케이시의 ‘리와인드’ 쇼케이스 포인트 셋
# 제목부터 정해진 음악들
케이시의 새 앨범 타이틀은 ‘리와인드(Rewind)’. ‘되감는다’는 뜻을 그대로 앨범에 녹여냄. 케이시와 조영수 작곡가와 함께 많은 대화 끝에 만들어 냄.
‘리와인드’에 맞춰 4곡의 제목 ‘가을밤 떠난 너’ ‘우리 사랑이 저무는 이 밤’ ‘지친 하루 끝에 너와 나’ ‘꿈만 같은 일이야’를 정함. 그 후 가사와 멜로디를 붙여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마치 영화를 감상하는 형식으로 완성.
# 조영수 작곡가의 자랑
케이시는 조영수 작곡가가 발굴한 보컬에 주력하는 가수. “자랑스러운 가수”라는 게 조영수 작곡가의 소개. 케이시는 조영수 작곡가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든든한 존재라고.
“목소리 하나로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가수는 많지 않지만, 케이시는 그렇다. 대한민국을 대표로 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는 조영수 작곡가의 응원과 “이렇게 함께 하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배울 게 많은 작곡가님이다”는 케이시의 감사.
# 케이시의 감상 추천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한 케이시는 진솔한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신경 썼다고. 특히 이번 앨범의 감상 시간대로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옛 연인이 생각날 때를 추천함. 신곡 4곡이 모두 사랑할 때 느꼈던 감정들로 연결돼 함께 듣는 재미를 권함.
성적 공약에 대해 케이시는 이별한 사람들만 초대하는 콘서트를 예고함. 어차피 이별해서 슬프다면, 다 같이 모여서 슬퍼하자는 의미로 독특한 무대를 기획.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