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2년 4월 8일 데뷔한 엑소.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엑소는 이듬해 터졌다. 그것도 폭발이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위력이었다. 201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가요시상식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2017년 다섯 번째 대상 수상을 꿈꾼다. 월드와이드 위상을 지니고 있는 엑소의 꿈이다.
그룹 엑소가 5월 27일과 28일 서울 종합운동장 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 [dot]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닷]-)을 개최한다.
2012년 데뷔한 엑소는 2014년 5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3년에 걸쳐 총 111회의 공연을 이끌고 있는 것. 이로써 엑소는 전 세계 관객 수 160만 명을 누적시키며 월드와이드 위상을 실감케 했다.
◆ 올림픽주경기장 입성한 엑소
이를 기념해 엑소는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 하는 자체만으로 영광이다. 오늘도 파이팅하겠다. 안전하게 공연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H.O.T., 동방신기 등의 SM엔터테인먼트 직속 선배 아이돌에 이어 올림픽주경기장에 오르는 엑소. 멤버들은 “엄청난 선배님들이 섰던 무대에 저희가 서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 그에 맞게 열심히 하겠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엑소는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LA, 뉴저지, 멕시코시티, 방콕, 도쿄, 오사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열었다. 총 61만 엑소 팬들과 만난 것. 서울에서 열린 앙코르 이틀 공연으로 엑소는 총 7만여 관객을 동원한다.
이 자리에서 엑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투어 중 유재석과 함께한 방콕 공연을 꼽았다. 멤버들은 “유재석 선배님과 함께 했던 방콕 공연이 기억에 난다. 저희도 굉장히 재밌게 했었다”고 입을 모았다.
엑소는 유재석과 함께 녹음한 ‘댄싱킹’을 2016년 9월을 발매, 방콕에서 첫 무대를 꾸민 바 있다.
◆ 어느덧 데뷔 5주년 맞은 엑소
지난 4월, 엑소는 데뷔 5주년을 맞았다. 오랜 시간 정상을 차지하고, 연이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에 벅찬 마음을 전했다.
엑소는 “저희는 팀워크가 최고의 비결이다. 저희끼리 최근에 많은 대화를 했다.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5년을 왔다. 앞으로는 더 밀집되고 단결되는 용사같은 활동을 하겠다. 엑소 용사가 되겠다”고 웃었다.
엑소는 “저희가 벌써 5주년이 됐다. 팀워크 덕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물론 저희를 위해 도와주는 많은 스태프들 항상 사랑해주는 엑소L(팬클럽)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희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다짐했다.
또 “저희가 앞으로 많은 후배 아이돌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엑소가 되고 싶다. 일단 올해 목표는 대상을 받는 것이다. 받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엑소는 데뷔곡 ‘MAMA’를 필두로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LOVE ME RIGHT’ ‘Monster’ 등의 타이틀곡으로 31곡이 수록된 레퍼토리를 엮어 3시간을 채운다. 콘서트 무대는 메인, 서브, 돌출로 이뤄진다. 150m x 130m의 초대형 규모의 무대를 전면에 내세운 채 중앙 LED 스크린과 4대의 중계 스크린, 각종 조명 등으로 화려함을 끌어올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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