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임송이 악플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고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송의 근황과 고백을 반기며 “힘내라” 응원하는 반응이 있는 한편으론, 악플 때문에 고통을 받아 ‘전참시’에서 하차했다면서 수많은 대중에 노출되는 유튜브를 운영 중인 그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
임송 매니저의 근황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공개됐다. 임 매니저는 ‘전참시’ 하차 이유와 SM C&C 퇴사 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전참시’ 출연 당시 악플을 많이 봤다는 임송은 “외모적으로 비하하는 악플도 많았고, 엄마와 할머니가 방송에 출연하셨을 때 악플이 가장 많았다”며 “엄청 큰 스트레스가 왔고, 그것들이 쌓여서 몸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응급실도 자주 갔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왔다. 출혈도 많아 빈혈이 심해졌는데, 이대로 방치하면 불임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그게 무서웠다. 모든 걸 그만두고 떠나자고 생각했다”며 “퇴사 후 일주일 만에 혹을 떼는 수술을 했다. 난소 증후군도 따로 있었다. 지금은 회복 중이다”라는 충격적인 고백도 덧붙였다.
임송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박성광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송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전참시’에 박성광의 병아리 매니저로 등장, 사회초년생으로 짠한 매력을 드러내 사랑을 받았다. 매니저를 향한 관심은 아티스트인 박성광의 호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임송 매니저가 갑자기 ‘전참시’에서 하차하고, SM C&C에서 퇴사하면서 박성광도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SM C&C 퇴사 3개월 뒤인 지난해 7월, 임송 매니저의 이직 소식이 전해졌고, 지난해 말 임송은 새로운 회사를 통해 ‘임송채널’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 유튜버로 변신했다는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화면 캡처, 프로젝트매니지먼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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