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도둑놈 도둑님’ 지현우가 츤데레 심쿵 명대사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지현우는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장돌목 역할로 강소주(서주현)와 초등학교 때부터 인연을 이어 온 ‘남사친’으로 자신의 마음을 대놓고 표현하진 않지만 로맨스를 극대화 하는 심쿵 유발 대사들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도둑놈 도둑님’ 속 강소주에 대한 애정을 숨기고 옆에서 지켜만 주고 있는 심쿵 유발 츤데레남 장돌목(지현우)의 명대사 3가지를 모아봤다.
1. 소주가 검사님 많이 좋아합니다. 소주 눈에 눈물 나게 하지 마세요.
한준희(김지훈) 검사를 짝사랑 중인 소주의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남사친’ 돌목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심기에 충분했다.
돌목이 전화를 걸어 “소주 좋아 합니까?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준희는 “내가 그걸 왜 대답해야 되죠 “반문했다. 윤화영(임주은)과는 아무 사이 아니라는 준희 검사의 말을 듣고 돌목은 “소주가 검사님 많이 좋아합니다. 소주 눈에 눈물나게 하지 마세요. 검사님은 소주만 생각하세요. 부탁입니다 “라고 말해 시청자의 마음에 짠한 울림을 선사했다.
2. 그래, 이 정도면 됐어. 이 거리면 됐어!
돌목은 비 오는 날 소주를 마중 나가 우산을 씌워주는 것은 물론, 비에 젖은 소주를 닦아주며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산을 소주에게 씌워 주느라 자신은 한쪽 어깨가 다 젖었지만 소주가 감기 들까봐 먼저 걱정해주는 모습은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남사친’으로 소주 옆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자신에게 혼자 위로하듯 “이 정도면 됐어. 이 거리면 됐어”라며 애틋한 속내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3. 너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
돌목은 소주가 괴한에 의해 습격 당할 때 혜성처럼 나타나 구해주며 키다리 아저씨의 면모를 보였다. 소주를 집까지 업고 와서 상처 난 손과 얼굴에 약을 발라 주며 “너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잖아”라고 걱정스럽게 말해 안방극장 여심을 강타했다 소주가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돌목은 ”너한테 맞은 사람”이라고 장난스럽게 대답하며 소주를 걱정하는 진짜 속마음을 감췄다. 소주는 그런 돌목의 모습에 심장이 뛰기 시작했고, 자기만 돌목을 좋아하는 거라 생각하면서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가 갈수록 뜨겁게 점화되면서 또 어떤 명대사들이 설렘을 유발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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