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빅스 멤버 엔(본명 차학연)이 야외공연을 펼치던 중 폭염 탓에 무대 위에서 쓰러졌다. 극도의 어지럼증을 느꼈던 엔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9일 오후 빅스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멤버 엔이 경주에서 무대를 하던 중 무더위 탓에 순간 정신을 잃었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다. 무대에서 내려와 휴식을 취했고, 다행히 정신이 돌아와 서울로 오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2시께 경주에서 진행된 야외행사에 빅스가 축하무대를 꾸몄다. 지난 5월 발표한 앨범 타이틀곡 ‘도원경’ 무대를 소화하던 중 멤버 엔은 무대 위에서 힘을 잃고, 푹 주저앉았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은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다.
엔은 다시 일어서려고 애썼지만, 힘에 부친 듯 보였다. 결국 또 다른 멤버와 매니저의 부축을 받아 무대 아래로 이동했다.
소속사 측은 “엔이 무리를 했다거나, 스케줄이 많았던 건 아니다. 어제도 휴식을 취했다. 다만 오늘 무더위 속에 무대를 서서 갑자기 힘들어했다”면서 “현재 몸상태가 좋아졌지만, 보다 정확한 몸상태 확인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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