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서예지가 현장의 기에 눌리지 않는 당찬 여배우의 포스를 드러냈다.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최민수와 이혜영의 카리스마는 독보적. 이준기는 유연하게 맞추면서 넘어갔지만, 서예지는 미소로 일관했다. 똑부러지게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기가 센 배우들과 호흡하는데, 힘들지 않나”란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서예지는 그러나 “유독 현장에서 기에 눌린 적은 없다”라는 답변으로 자신만의 포스를 과시했다.
서예지는 이어 “오히려 선배님들의 기를 받고 있다”고 공을 돌리며 “최민수 선배님은 세다라는 표현보다는 굉장히 재밌다. 다운된 저한테 밝은 에너지가 나오게 해준다. 준기 오빠는 날 쾌활하게 만들어준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을 그린 작품.
서예지는 들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는 ‘꼴통변호사’ 하재이 역을 맡았다. 판사에게 폭행을 가한 죄로 변호사 정직을 당하고 고향 기성의 무법로펌에서 사무장으로 일하게 된다.
‘무법변호사’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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