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아는 와이프’의 완벽한 호흡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양희승 극본, 이상엽 연출) 측이 지난 9일, 상압에서 대본 리딩을 갖고 첫 시작을 알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이상엽 감독은 “어떤 배우들이 이 자리를 채울지 궁금했다. 밝고 즐거운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설렌다”며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양희승 작가는 “드라마를 만드는 과정이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사람이 보이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애정 어린 바람을 전했다.
설렘과 기대로 부풀었던 대본 리딩 현장은 시작부터 유쾌한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현실적이고 위트 넘치는 대사에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어우러져 시종일관 웃음 가득한 현장을 만들어 냈다. 연기 고수들이 빵빵 터뜨리는 클래스 다른 애드리브 열전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첫 만남부터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지성과 한지민은 그야말로 상상 그 이상. 권태기 부부 차주혁, 서우진에 제대로 빙의한 지성, 한지민이 거침없이 주고받는 차진 연기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 티격태격 썰전에 특유의 맛깔스러운 애드리브까지 더해진 현실 부부 케미가 두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꿀 잼 지수를 높이는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열연은 극에 힘을 더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 모두 충족시키는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예고한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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