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현중이 세상 밖으로 나온 소감을 전했다.
김현중은 오늘(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해 밝혔다.
이날 김현중은 “개인적으로 이 자리가 편하지는 않다. 각오를 많이 하고 나왔다. 최대한 솔직하게, 서스럼 없이 털어놓으려 나왔다”고 운을 뗐다.
김현중은 “군대에 있는 2년은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군인은 원래 힘든 신분이지만, 외부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없어 더 힘들었다. 또 힘든 것도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군 생활에 적응하다보니, 나만의 시간을 쌓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군대에서 나오니, 내 다짐과는 달랐다. 많이 놀랐던 것도 사실이다.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했다. 외로웠던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밖에도 나가지 않았다. ‘실패한 삶일까?’ 고민을 했다. 다시 행복해질 고민을 했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귀를 닫지 않고 열다보니까, 주위에서 힘내라고 하더라. 인교진 선배도 힘이 됐다. 마음의 문을 열었다. 혼자 고민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 다시 활동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요즘은 오늘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먼 미래가 없을 수 있으니, 오늘 내일만 보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돌아온다. 오는 24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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