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한국의 멋으로 컴백했다. 여섯 소년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다. 특히 이번 앨범으로 미국에서 한국을 제대로 알리고 싶은 포부를 담았다.
원어스가 3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FLY WITH US’를 발표한다. 3부작 시리즈를 이끌고 있던 원어스는 이번 앨범으로 마무리 짓는다. 앨범 발매에 앞서 원어스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새 타이틀곡 ‘가자’(LIT)와 수록곡 ‘Blue Sky’ 첫 무대를 꾸몄다.
원어스는 “이번 앨범이 ‘US(어스)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결실을 잘 맺고 싶어서 준비했다. 빛, 시간, 공간을 합쳐 원어스만의 색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원어스의 3부작 완성
데뷔 앨범 ‘LIGHT US’로 태양의 빛, 2집 ‘RAISE US’으로 지구의 시간, 3집 ‘FLY WITH US’로 달의 공간을 표현했다. ‘US’ 시리즈의 완성으로 원어스는 빛, 시간, 공간이 만나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특히 원어스는 새 앨범 ‘FLY WITH US’를 통해 동양의 미를 재해석했다. 고풍스러운 자수가 새겨진 의상과 대금 사운드가 삽입된 음악으로 아이돌 음악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타이틀곡 ‘가자’는 트랩힙합을 베이스로 동양적인 색채를 입혔다. 휘영청 달 밝은 밤 아래, 화려하게 펼쳐지는 한 때를 가사로 녹여냈다. 힙합과 민요의 어울림을 사운드와 무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원어스는 “타이틀곡 ‘가자’에서 동양적인 매력과 한글의 멋을 살려내려고 했다. 음악적으로는 그동안 해보지 않은 장르라서 설레고 긴장됐다”고 소개했다.
원어스는 보이그룹의 매력, 퍼포먼스 부문도 놓치지 않았다. 타이틀곡 ‘가자’에서 멤버들은 일사분란하게 변동되는 대형으로 강렬한 느낌을 전했다. 동시에 부드러운 선을 살려 동양적인 분위기를 안겼다. 멤버들은 앨범 콘셉트와 가사를 동작으로 변환시켜 포인트 안무로 소화했다.
# 원어스의 한국 자부심
원어스는 이번 앨범 활동을 마친 후 오는 11월 미국 6개 도시에서 열리는 미주투어에 돌입한다.
원어스는 “현지 팬들이 먼저 불러주셨다고 들었다. 뉴욕, 시카고, 댈러스 등의 도시에 방문하게 됐다”면서 “미주 투어를 앞두고 저희가 한국적인, 동양적인 멋스러움을 담은 곡을 발표할 수 있어서 좋다. 미국에 계신 팬들이 한국의 멋을 더 아시면 좋겠다. 저희가 그걸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어스의 이번 타이틀곡 ‘가자’의 매력포인트로 “추임새, 한국의 멋을 살린 의상, 포인트 안무가 있다. 이것들을 모두 보시면 즐겁게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지난 1월 데뷔한 원어스는 부지런하게 활동 중이다. 9개월 간 총 세 장의 앨범을 준비한 원어스는 직접 곡 작업까지 참여하고 있다. 원어스는 단순 아이돌 그룹 이상의 송라이터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데뷔하고 총 3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쉬는 시간이 없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신인이지만 저희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면서 “저희는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싶었다.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 이번 앨범으로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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