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한예슬에 이어 가수 미나의 동생인 니키타가 의료사고를 고백해 화제다.
먼저 한예슬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을 밝히며, 상처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일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부위에 흉터가 남은 것.
한예슬은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이후, 차병원 측은 의료사고를 인정하며 거듭 사과를 전하며 “상처를 치료하고 남은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예슬은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슬을 보고 용기를 냈다는 니키타는 26일 “저는 2016년 4월 강남의 모병원에서 시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를 당해 왼쪽 심재성 2도, 오른쪽뺨 3도 화상을 입었다”고 의료 사고를 밝혔다. 니키타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고, 반창고를 붙이고 다닌다.
니키타는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병원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무엇보다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워져 많이 힘들다”고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한 가운데, 12일 니키타가 YTN스타와 인터뷰를 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니키타는 병원의 사과를 원했지만, 의료사고를 인정하지 않고 회피만 했다고. 이에 니키타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2년째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니키타의 의료 사고로 인한 피해는 막심했다. 그는 얼굴의 흉터 뿐만 아니라, 시력이 1.5에서 크게 나빠졌다. 또한 수면제를 복용하고 집에서 방을 나오다 쓰러져 허리와 엉덩이뼈가 다쳐서 재활치료를 받았다고. 당시 니키타는 자살 시도를 했으며, 이후에도 몇 차례 시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니키타는 5천만의 빚을 졌다면서 경제적인 피해를 밝혔다.
이와 같은 니키타의 폭로에 병원을 밝히고, 보상을 받으라는 네티즌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니키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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