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외조를 자랑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주말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하지만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담은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
소유진은 ‘아내, 며느리, 딸’ 1인 3역을 악바리 다혈질 근성으로 해내는 여주인공 임치우 역을 맡았다. 25년을 살아온 가족들에게 부대끼다 결국 ‘가족 탈퇴’를 도모하는 인물이다.
소유진은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자에게 받은 응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백종원은) 응원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 말로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말없이 새벽에 나가면 음식이 돼 있다. 생선찜, 스튜, 갈비찜 등이 돼 있어서 먹고 나간다”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무언의 응원인 것 같아서 힘내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연정훈은 한가인의 내조에 대해 “우리는 말로만 한다. 밥을 못 먹게 한다. 얼굴이 붓는다고. 매 작품 이 질문을 받는데, 답변이 매번 같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오는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