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서유정이 품절녀가 된다. 축하 받아야할 소식인 만큼 직접 전한 결혼 소식. 그의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21일 서유정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한 것이다. 장문의 글에는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가득 담겨있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를 할 때 (결혼을) 내년에 못하거나 안하면 혼자 살겠다고 말했다. 근데 너무나 귀하고 귀한 분이 제게 오셨다”고 운명 같은 만남을 전했다.
이어 “이래서 결혼을 하나 싶을 정도로 그 분을 생각하면 모든 걸 내려놓게 된다. 내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보다 그분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지는 것 같아서 그분을 위해 1분 1초를 살아간다”고 예비 신랑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내비쳤다.
예비 신랑을 향한 마음이 큰 마음, 걱정하는 마음 역시 컸다. 그는 “걱정이 앞서는 것은 (결혼 소식이) 공개가 되면서 저, 그분, 한가족이 될 가족분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노파심이 생긴다”면서 “누군가 내 가족을 험담하거나 미워하면 가슴이 무너지지지 않느냐. 부디 부탁드리겠다”고 악의적인 말들을 자제해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서유정은 “예쁜 곳을 바라봐도 아름다운 야경을 봐도 이리 오래 못볼거 같다며 하염없이 저의 얼굴을 바라봐주는. 내일이 있을때까지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저 임자 만났다. 그 임자를 소개한다”며 예비 신랑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서유정의 소속사 역시 “서유정이 곧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평범한 회사원이다. 소박한 결혼식을 할 예정.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서유정은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했다. 이후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햇빛속으로’, ‘어여쁜 당신’, ‘뉴하트’, ‘로열패밀리’, ‘우리 갑순이’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외모와 다른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마흔살에 접어든 서유정. 드디어 평생 인연을 만났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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