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클럽 버닝썬 관련 제보를 받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3일 공식 트위터에 “강남 클럽과 경찰 및 구청 관계자 간의 유착 관계, 전직 경찰 강모(2011년 퇴직)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공지했다. 버닝썬 등 강남 클럽과 공권력의 유착 의혹에 대해 취재를 이어가는 것.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1월에도 방송 말미에 “2018년 11월 24일 새벽 6시경 서울 강남구의 B클럽에서 벌어진 폭행사건, 클럽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 “데이트 강간 마약으로 알려진 GHB, 일명 물뽕으로 불리는 약물을 사용해봤거나 피해를 입은 분들, 또 다른 환각제 사용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안내를 더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24일은 이번 버닝썬 사태를 공론화한 김모 씨가 클럽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던 날이다. 김 씨는 버닝썬에서 가드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고도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가해자 받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편 이후 각종 언론을 통해 버닝썬에서 물뽕을 먹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진술이 나오는 등 버닝썬을 둘러싼 파문은 점차 확산됐다. 이과 관련해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빅뱅 승리는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 조사를 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다.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는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출국금지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홈페이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