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26일 예정돼 있던 결혼식을 연기했다.
양준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이란 게 힘든 거였다. 반백년 만에 늦장가라는 걸 가려는데 하늘도 시샘을 한다. 코로나19, 야구방망이로 저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고 싶다”며 결혼식 연기소식과 그에 따른 심경을 함께 전했다.
이어 “어렵고 힘든 만큼 더 열심히 오순도순 잘 살겠다”면서 예비신랑의 약속을 덧붙였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 5일, 고척돔에서 예비신부 박현선 씨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연기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양준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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