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색다른 관찰 예능이 찾아온다. 매니저의 눈으로 스타의 일상을 꿰뚫어본다는 ‘전지적 참견 시점’ 이야기다.
오늘(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은 9월, 파업 전에 녹화했다”며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요즘 관찰 예능이 많다”며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분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장르를 달리할 것이다. 가장 잘 알 수 있는 분의 시점으로 관찰하게 된다.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을, 연예인 입장에서 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출연진들도 설명을 전했다. 이영자는 “방송 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촬영하는 기법이 달랐다. 내가 누굴 지켜보고, 나를 누가 지켜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미있고 신기했다. 맛있게 촬영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영자는 또, “내 매니저가 왜 이렇게 그만두나 싶었다”며 “나는 정말 잘해줬다. 그들이 그만두는 이유를 이제 알게 됐다. 내 관점에서만 매니저를 생각한 것 같다. 김생민 같은 경우는, 정규가 되면 고정이 안 될 수도 있다. 지금은 가격이 두 배 차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보탰다.
송은이는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김생민 씨와, 소문만 무성한 이영자 씨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명랑한 호기심이 있었다”며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내가 봤을 때는, 우리 프로그램의 맥락은 다른 사람의 일상을 통해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생민도 말을 보탰다. 김생민은 뜨기 전후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김생민은 “최근 사무실이 생겼다”며 “같이 다닐 수 있는 매니저를 뽑고 있다. 보름 정도 후에는 같이 다닐 수 있다고 한다. 스타일리스트 역할은 내가 직접 한다”고 짧게 전했다.
그의 절친이라는 송은이는 “김생민이 달라진 것은, 대형 기획사와 계약을 한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해오던 걸 그대로 쭉 하고 있다. 다양한 관심을 받게 된 것이 달라진 부분일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생민은 “정규 프로그램이 된다면 37만 원어치 먹을 것을 사겠다”고도 말해 폭소를 보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스타의 리얼한 일상에 재밌는 참견으로 참신한 재미를 선사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 양세형, 이재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30일 방송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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