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사도찬과 그 일행들,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이 정웅인과 어두운 거래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더욱 거센 풍파가 닥칠 것임을 예고했다.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는 천재사기꾼 사도찬(장근석)이 오하라(한예리)의 제안으로 사고를 당한 백준수(장근석) 검사 역할을 대행, 공공의 목적인 ‘불곰’을 잡고자 수사를 진행했던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는 사도찬, 오하라와 공조하며 수사를 이끌어오던 백준수 검사가 이전과는 다르게 ‘흑화’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극중 백준수는 사도찬이 금태웅(정웅인)의 덫에 걸려 뇌물 수수 혐의로 업무정지를 받자 분노를 터트렸던 터. 백준수는 싸늘하고 차가운 눈빛을 드리운 채 사도찬에게 “너 따위가 나를 사칭하고 다니니까 일이 이렇게 된 거잖아. 정말 낯뜨겁군. 사기꾼. 이제 그만 꺼져!”라며 악의적이고 공격적인 독설을 쏟아냈다. 그리고 나서 백준수는 바로 금태웅을 찾아가 “사람을 팔러 왔습니다. 가짜 백준수라면 살만 합니까?”라고 섬뜩한 제안을 던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