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승모, 윤상호 감독이 ‘이몽’의 기획의도에 대해 전했다.
김승모, 윤상호 감독은 오늘(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한 ‘이몽’ 감독과의 대화에서 이에 대해 전했다.
이날 김승모 CP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100주년을 맞이해서 이런 드라마가 하나 없으면 그분들께 죄송할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금, 사업적으로는 리스크가 있지만 꼭 만들어져야했다. 머리로 이해하기보다는 가슴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시청자에게 (메시지를)전달한다기보다는, 그분들을 좋아하시길 바랐다”고 바람을 전했다.
윤상호 감독은 “김승모 감독님과 묘한 인연이 있다. 김종학 감독님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명의 눈동자’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잘 그려냈던 대작이었다.
김종학 감독님을 존경하게 됐다. 제2의 여명의 눈동자를 만들고 싶었다. 연출을 하면서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작품을 하고 싶은 염원을 좋은 계기가 되어서 출발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감독은 “‘이몽’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재미와 감동을 같이 담으면서, 분명한 메시지를 남기고자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 4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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