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승리 동업자이자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진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승리의 성접대를 시인하면서도 “비용 결제는 YG 법인 카드로 했다”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광수대 측은 “모두 27명을 조사해 성매매에 연관된 여성 17명을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여성들은 2015년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한국 방문 시 승리의 생일 축하파티에 참석한 여성들이며 대부분 성매매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성매매 알선의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유인석 대표 역시 성매매 여성들을 관리하는 40대 여성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접대가 이뤄진 호텔 숙박비 3천 여 만원을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의혹에 적극 반박했다. YG 측은 “승리가 2015년 사용했다고 알려진 법인 카드는 업무와 관련이 없다.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의 의혹은 여전히 짙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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