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원희가 암 투병 중이던 노령의 반려견 곱단이가 세상을 떠난 사실을 밝혔다.
김원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추석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시죠?”라고 인사한 후 “곱단이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며칠전 화요일에… 평안하게 너무너무 예쁜 모습으로 떠났습니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이어 “곱단이 회복을 위해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낼게요”라고 심경을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김원희가 곱단이와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픈 곱단이와 이를 바라보는 김원희의 마음이 느껴진다.
앞서 지난 8월 31일 김원희는 “13년 이상을 우리 부부의 효녀딸로 살아온 우리 곱단이가 암에 걸렸어요. 장기 몇 곳으로 전이 되었다고 하네요”라고 밝히며 응원을 부탁했다.
특히 김원희는 “이별 준비가 안 됐는데 이렇게 너를 보낼 순 없어. 꼭 회복해야 해”라며 “노견이라 항암 치료는 안 받기로 했지만 너의 강인한 의지로 일어서야 해. 밥 잘 먹고 힘내. 우리 딸! 널 믿어. 기도한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안겼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김원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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