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전성애, 방송인 미자가 시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시크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전성애, 미자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두 분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마치 한 가족처럼 모녀의 활동에 아낌없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전성애, 미자와 시크엔터테인먼트의 인연은 미자에서 시작됐다. 시크엔터테인먼트 명만기 대표는 미자가 신인이었을 때부터 일찍이 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인연을 이어왔다는 후문이다.
명만기 대표는 20여 년에 걸쳐 박나래, 이국주, 장도연 등 다수의 방송계 스타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온 스타 메이커. 두 모녀와 명만기 대표, 시크엔터테인먼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성애는 1976년 극단 ‘광장’ 출신의 44년 차 연기파 배우다. 각종 연극, 영화를 통해 내실을 다져온 그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이영애(김현숙 분)의 엄마 친구 전성애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공주댁 역할로 극의 반전을 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그는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에서 용순 역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극중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 분)이 재회한 거성 호스피스 병원의 환자 숙자(이용이 분)의 보호자 용순으로 분한 그는 특유의 밝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1년 KBS 2TV ‘개그스타 GCC어워드’로 데뷔한 미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똑 부러지는 진행력을 자랑하며 MC로 발돋움했다. 특히 2018년부터 ‘동엽, 미자의 행복한 국군’에서 DJ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자는 E채널 ‘내 딸의 남자들’ 시즌2, 3에서 걸크러시 연애 고수의 면모로 인기를 몰았다. 또 E채널 ‘내 형제의 연인들 : 가족이 보고있다’의 MC로 합류해 남다른 공감력을 발휘해 현실적인 코치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성애는 “좋은 분들 만나게 돼 기쁘다. 연기자로서 못 다 핀 열정을 피게 된 기회가 온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시크엔터테인먼트의 가족 같은 화목한 분위기에 마음이 끌렸다. 또 딸 미자와 같은 소속사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 상상도 못 했는데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또 미자는 “명만기 대표와 신인 때부터 이어온 오랜 인연과 의리를 바탕으로 손을 잡게 됐다. 깊은 믿음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앞으로 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시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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