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음주운전 신고자에게 공갈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문준영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고자의 생년과 차 브랜드명을 언급하며 “실명 거론은 안해줄게 당신 말대로. 근데 공갈 협박한 건 인정하자”라고 적었다.
그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국산차를 언급하며 “내가 좋아서 탄다는데 리스 아니고 회사명의 아니고 내 명의에 첫 차다. 아직 10만 킬로도 안됐다. 잘나간다. 이쁘다. 근데 국산차 탄다고 무시했지? 잘 봐. 당신이 쏘아올린 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준영은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우선 면목이 없다. 조사 끝나기 전까진 묵비권 행사 하겠으며, 조사 성실히 받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좋은 일로 찾아뵀어야 하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입장발표 왜 안하시냐고 물어보시는데 조사를 받아야 처분을 받아야 인정할 건 하고 하지 않겠나”라며 “조사도 아직 받지 않았는데 기사화된 것만 보고 마녀사냥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지은 잘못에 대해서는 두 번 다신 감정이 태도가 되는 모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갖고 반성하고 백번이고 천 번이고 계속 회개 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경찰조사에서 모든 진실을 다 밝혀내겠다“라며 ”연예인, 공인이라는 약점을 잡아서는 두 번 다신 저 같은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방통행 구간에서 역주행중 반대편에서 오던 운전자와 시비가 붙으며 음주운전을 의심한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문준영 인스타그램,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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