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에 출연한 연습생들 중 팬들의 염원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홍은기, 장대현, 서성혁, 김성리, 주원탁, 변현민, 이기원)가 지오아미코리아(GIOAMIKOREA) 화보를 통해 막강 팀워크를 발휘했다.
레인즈는 12일 미니 앨범 ‘선샤인’(Sunshine)을 발매하고 최근 타이틀곡 줄리엣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레인즈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지난 9월 레인즈로서의 각오를 드러내는 단체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번 화보는 가을의 여심을 두드리는 감성 캐주얼을 컨셉으로, 소프트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와 더불어 모노톤의 시크한 의상으로 레인즈만의 컬러를 살리게 기획됐다. 7명의 멤버 모두 방송에서의 귀엽고 발랄한 모습과 달리, 한층 성숙해진 ‘반전’ 남성미를 발산해 화보 스태프들을 흡족케했다.
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들은 “10월 정식 데뷔 소감”에 대해 묻자 “’프로듀스101’을 통해 만나, 우여곡절 끝에 결성이 됐다. ‘처음에는 데뷔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막상 데뷔를 한다고 하니 너무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하지만 레인즈는 7명인 만큼 서로 똘똘 뭉쳐 포기하지 않고 웃으면서 앞으로 달려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프로듀스101’ 시즌 2 방송이 끝난 후 데뷔하기 전까지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방송이 끝날 때 공허함을 많이 느꼈다. 같이 동고동락했던 연습생 친구들이 많이 보고싶었다.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연습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데뷔가 확정되니 팬분들 만날 생각에 요즘에는 하루하루가 설렌다”라며 웃었다.
“레인즈가 추구하는 음악 방향성”에 대해 물으니 진지한 답이 돌아왔다. 레인즈는 “우리 그룹명에 걸맞게 황홀한 영감, 기쁨의 기운을 주는 소년들의 의미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 싶다. 무엇보다 밝은 에너지의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7명 모두가 무지개처럼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띨 수 있도록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합숙 생활을 다시 하게 된 레인즈에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멤버들이 아침마다 옷을 입으려고 할 때 대현이가 이쁜 옷이 많아서 그 방에 한꺼번에 모인다. 은기와 성리가 도망다니면서 싸우는 것이 재밌다. 또한 다들 서로의 알몸을 처음 봤을 때 당황하기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지오아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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