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여심 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홍종현이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능글미(美)와 멍뭉미(美)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최명길에게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모습은 물론, 회사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반면, 또 한 번 김소연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로 제대로 미운 털이 박혀 부서의 모든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되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어제 방송에서 한태주(홍종현 분)는 자신의 오피스텔에 찾아온 전인숙(최명길 분)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직접 마련해준 집과 가구에 자꾸만 신경을 쓰는 인숙에게 “이걸로 충분해요. 대신 한 번 안아 볼게요”라며 애교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작은어머니인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모습에서는 그가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은지 느낄 수 있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든 것.
한편, 다음날 출근을 한 태주는 그제서야 사원증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태주는 로비에서 만난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함께 들어가자고 했지만 미리가 이를 거절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곧바로 이어진 회의에서도 회사의 이익을 고려해 기획부가 일을 맡는 것이 옳다고 말해 또 한 번 미리에게 찍히고 말았다. 이에 그녀는 “한태주씨는 앞으로 내가 직접 컨트롤합니다”라고 말해 앞으로 태주의 고된 회사 생활을 예고했다.
아니나 다를까, 태주는 미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대가로 하루 종일 여러 부서를 뛰어다니며 서류를 전달하는가 하면 영수증을 정리하기 위해 야근을 하는 등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게 됐다. 이에 화가 난 태주는 자신의 집으로 향하지 않고 미리의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그때 다빈(주예림 분)을 업고 돌아오는 미리를 발견했고, 미리의 딸이라 오해하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렇듯 홍종현은 귀엽고 엉뚱한 매력으로 ‘한태주’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그의 강아지처럼 순둥순둥한 외모가 매력 상승에 한몫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애교 만점인 홍종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런 아들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회사에는 왜 이런 신입사원이 없나요”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또한, 홍종현과 김소연의 ‘썸’과 ‘쌈’을 오가는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모으며 내일 방송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홍종현이 출연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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