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성근이 JTBC 수목 드라마 ‘사생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박성근은 이번 작품에서 ‘생활형 사기꾼’이자 자칭 ‘다큐 배우’인 ‘차현태’ 역으로 자신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박성근은 “매번 작품 속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지만 이번처럼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는 흔치 않다. ‘차현태’는 지나치게 해맑은 심성으로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는 어설픈 사기꾼이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따뜻하고 애틋한 부성애를 지닌 사람이다. 그래서 ‘차현태’로 살았던 6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또한 시청률이라는 단순한 숫자를 떠나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지금 지구 반대편에서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보며 웃고 울고할 사람들을 생각하면 짜릿하다. 비록 종영했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사생활’을 보고 ‘차현태’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지금은 차기작인 영화 ‘강릉’을 촬영 중이다. 투박하지만 정의로운 수사팀장 ‘조방현’ 역을 연기한다. 강원도 사투리를 쓰는 매력적인 사나이의 모습, 또 한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박성근은 지난 달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2’ 최애 캐릭터인 ‘강원철’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으며, ‘사생활’을 통해 완벽한 변신을 해내며 연기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드라마 ‘출사표’, ‘VIP (브이아이피)’, ‘열여덟의 순간’, ‘17세의 조건’, ‘녹두꽃’, ‘닥터 프리즈너’, ‘남자친구’,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과 영화 ‘결백’, ‘남산의 부장들’, ‘협상’, ‘제보자’, ‘변호인’, ‘내부자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JTBC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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