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명민이 영화 ‘하루’를 통해 호흡 맞춘 아역 배우 조은형을 극찬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하루’(조선호 감독, 라인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선호 감독을 비롯, 배우 김명민 변요한 신혜선 조은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영화에서 김명민은 ‘전쟁의 성자’라 불리며 모두의 존경을 받는 의사지만 딸 은정(조은형)에게는 작은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못난 아빠 준영으로 분한다.
은정 역의 조은형과의 호흡에 대해 김명민은 “실제로 아들이 있다. 평소 딸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루지 못했다”라며 “조은형은 자체가 너무 예쁘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조은형은 나이가 어린데도 생각하는 게 깊고 배려심이 대단하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말이 잘 통한다. 정말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홍길동의 후예’ ‘더 웹툰:예고 살인’ 등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했던 조선호 감독의 첫 연출 작품이다. 오는 6월 15일 개봉.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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