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짐승 같은 회복력, ‘국민 족장’ 김병만이 돌아왔다.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될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김병만은 지푸라기와 나뭇잎으로 만든 모자를 쓴 채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족장 김병만 뒤는 갓세븐 JB, 박세리, 씨앤블루 이종현, 라붐 솔빈, 김환, 이천희, 김환, 강남(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순서)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쿡 아일랜드’ 편은 김병만의 부상 후 최초 복귀작이다. 김병만은 지난 7월 스카이다이빙 훈련 중 부상을 입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모두 접고 휴식기를 가졌다. 불가피하게 ‘정글의 법칙’도 족장의 빈자리를 버텨내야 했다. 김병만 한 명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우기 위해 여러 명의 베테랑이 필요했을 정도.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복귀를 기다렸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도 반가운 김병만의 모습이 담겼다. “걸리면 끝이지”를 외친 김병만은 물속에서 사냥감을 ‘원샷 원킬’하며 부상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생존 본능을 드러냈다. 아주 살짝만 공개됐음에도 그의 날렵한 움직임은 여전히 비범해 보인다. 병만족이 외친 “사람 맞아?”라는 감탄사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또한 이 예고편에는 ‘국민 영웅’ 골프 선수 박세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세계를 제패한 골프 여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소탈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이처럼 폴짝폴짝 뛰며 좋아하는가 하면, “난감하네”라며 깔깔 웃는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그녀의 숨겨진 반전 매력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돌아온 족장 김병만과 골프 여왕 박세리가 함께하는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은 오는 12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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