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경남이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의 남자 주인공으로 다크한 변신에 나선다. 9월 1일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며 열일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경남이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한 사람만’에서 김경남은 극 중 베일에 가려진 살인청부업자이자 어둡고 아픈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남자주인공 ‘민우천’ 역을 맡아 안은진과 멜로호흡을 맞춘다. 민우천은 우월한 신체조건에 영리함, 치밀함까지 지닌 타고난 킬러지만 오래된 상처와 채워지지 않은 공허함을 지닌 인물. 방송중인 ‘오케이 광자매’에 이어 쉼 없이 ‘한 사람만’ 출연을 택한 김경남 측은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한 남자’ 민우천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여자’ 인숙(안은진)과 만나 서로의 인생에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그려질 가슴 아픈 공감의 서사와 진한 멜로에 끌렸다고. 김경남은 상처투성이 삶 속에서 원치 않게 비틀린 인생을 살아온 고독한 살인청부업자 민우천으로 분해 그가 지닌 내면의 아픔과 폭넓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며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다는 각오다.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트렌디함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리와 안아줘’ ‘여우각시별’ 등을 통해 대세배우로 등극한 김경남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했다. 특히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제작진이 믿고 선택하는 원픽 배우’로 정평이 난 그는 부동의 주말극 1위로 인기리에 방송중인 ‘오케이 광자매’에서 응원할 수밖에 없는 남자주인공 ‘한예슬’로 분해 폭넓은 시청층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지를 받는 중. 매 작품이 끝날 때마다 180도 다른 캐릭터와 장르를 선택해 자신만의 색깔을 불어넣으며 전작과 동일인물임을 의심케 만들어온 김경남이기에 그가 ‘한 사람만’과 만나 보여줄 또 한번의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최고의 이혼’을 통해 섬세한 감정 묘사의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과 세련된 연출로 사랑받은 오현종 감독 그리고 연기력과 트렌디함을 고루 갖춘 ‘대세배우’ 김경남의 만남으로 더욱 기다려지는 ‘한 사람만’은 2021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제이알 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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