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준호가 이혼 발표 후 ‘1박 2일’ 첫 촬영에 나선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알려졌지만, 촬영이 우선인 김준호. 역시 프로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들은 2일 녹화를 위해 뭉친다. 지난 1월 19일 녹화 이후 2018년 두번째 녹화. 특히 방송인 김준호의 이혼 발표 후 첫 녹화이기도 하다.
김준호의 이혼 소식은 지난달 22일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다.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2006년 6년 교제한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 김준호. 하지만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가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났고 두 사람은 장거리 부부가 됐다.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소원해지며 결별까지 이른 것이다. 결혼 12년 만에 결정한 것이니 만큼 두 사람 역시 신중했을 터.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알려졌지만 김준호는 이혼 발표 후에도 ‘개그콘서트’, ‘1박 2일’ 녹화에 참여하며 프로 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아픔보다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먼저 생각하는 김준호의 행보가 진정한 방송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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