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래퍼 산이의 MBC ‘킬빌’ 무대에서 ‘I♥ 몰카’ 문구가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제작진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이라며 해명했다.
산이는 지난달 31일 첫방송된 MBC ‘타깃 : 빌보드-킬빌'(이하 ‘킬빌’)에서 ‘아임 페미니스트’라는 곡으로 무대를 펼쳤다. 그가 노래를 부를 때, ‘I♥몰카’라는 표현이 무대 배경에 노출됐다.
방송 이후, 이는 논란이 됐다.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산이는 몰래카메라를 옹호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기 때문.
이에 대해 ‘킬빌’ 제작진은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하였음에도 해당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킬빌'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1월 31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타겟 빌보드 : 킬빌> 1회의 힙합 아티스트 ‘산이’ 공연 중 ‘I ♡ 몰카’란 표현이 1초간 무대배경에 노출되었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하였음에도 해당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 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MBC ‘킬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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