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이혼 사실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 소속사 루트비컴퍼니 관계자는 16일 TV리포트에 “장윤정 씨가 ‘비디오스타’로 방송 복귀를 한 이후 이혼과 관련한 문의를 몇 군데서 받았고, 장윤정 씨도 주위 관계자들로부터 그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어제(15일) 만나서 사실대로 밝히자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윤정 씨가 지난해 이혼한 것도 사실이고, 현재 두 아이의 양육도 하고 있다. 이혼이 잘못도 아니고 공인으로서 숨기거나 거짓말하고 싶지 않아했다. 솔직하게 밝히고서 대중 앞에 나서는 게 반겨준 대중을 대하는 장윤정 씨의 자세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장윤정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20년 만에 방송 복귀 신고식을 치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 방송을 시작으로 활동 의지도 드러냈다.
장윤정은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앞두고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또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이혼 사실을 알리는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아무쪼록 이제 막 새로운 도약 앞에 선 장윤정 씨의 앞길에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사실과 무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장윤정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윤정입니다.
저를 기억하고 반겨주신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 속에서 용기를 내어 여러분께 솔직하게 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에 대한 믿음으로 파트너가 되어준 분들, 그리고 관심과 격려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방송인 장윤정에게 주어지는 일들에 감사할 줄 알며,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루트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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