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30일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이 김동욱 문가영의 로맨스를 위협하는 미스터리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극중 김동욱 문가영은 각각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 미스터리 포인트 1. 정서연 죽음에 얽힌 진실은?
과잉기억증후군인 정훈은 눈 내리는 밤이면 자신의 눈앞에서 추락한 첫사랑 정서연(이주빈 분)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그런 가운데 지난 8회 엔딩에서 서연에게 스토커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스토커는 서연의 작은 호의를 자신을 향한 사랑이라 착각했고, 서연에게 집작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무엇보다 스토커의 방 안 가득 서연의 사진이 도배되고, 서연을 납치했던 과거까지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이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서연의 죽음에 또 어떤 충격적인 진실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 미스터리 포인트 2. 여하진 스토커=정서연 스토커?
하진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방송된 6회 말미에는 하진의 주변을 맴돌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감시하는 정체불명 남자의 첫 등장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특히 서연의 스토커처럼 정체불명의 남자는 하진의 사진을 몰래 찍고, 사진 속 정훈의 얼굴을 칼로 난도질해 소름을 유발했다.
아직 서연을 죽음에 이르게 한 스토커의 행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두 사람이 동일인물일지 혹은 제 3의 인물일지 나아가 하진과 서연의 주변인물은 아닐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 인물이 하진과 서연이 아닌 정훈에게 앙심을 품은 이의 소행일수도 있다는 추측 또한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전개에 더욱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 미스터리 포인트 3. 정훈과 하진, 사랑 이룰 수 있을까?
서연과 과거 연인이었던 정훈, 서연의 절친한 단짝이었던 하진. 두 사람은 서연의 존재를 잊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앞선 7, 8회에서는 하진이 서연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서연의 존재 자체를 잊고 살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서연의 장례식장 앞에서 “내가 미안해서 못 들어가겠어”라며 오열하는 하진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현재 하진은 서연의 존재도, 정훈이 서연의 연인이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는 상황. 정훈과 하진이 서연의 존재를 뛰어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은 “극이 전개될수록 정훈과 하진, 서연 사이에 얽힌 비밀과 정훈도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드러나며 보는 재미가 높아질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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