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지창욱의 열연이 ‘수상한 파트너’를 더욱 알차게 만들고 있다.
지창욱은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박선호 연출)에서 검사였다가 변호사로 전격 변신한 노지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17일 방송될 ‘수상한 파트너’ 5, 6회에 앞서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는 변호사가 되기 전 만났던 노지욱과 은봉희(남지현)의 모습, 지욱이 봉희로부터 선물받은 차를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지창욱은 암체어에 앉아 책을 읽은 연기를 이어갔다. 머그잔에 담긴 차를 마시던 그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맛없어”라고 내뱉었다. 조근조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애드리브까지 더해 화면 상 재미를 살렸다. 이때 포그머신까지 등장해 연기가 바닥에 깔리며 분위기는 더욱 살아났다.
이 장면은 ‘책을 보다가 차를 마신다’는 지문만 있었지만, 지창욱은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어떻게 연기해야 할까’를 고민하다 대사와 상황을 만들었던 것.
‘수상한 파트너’ 관계자는 ”혼자 차를 마시는 장면만으로도 드라마를 향한 지창욱의 열정을 알수 있다“라며 ”지창욱은 단 한 장면, 단 한마디 대사도 단순하게 대하지 않는다. 매번 최선을 다하는 지창욱과 남지현 덕분에 스태프들은 늘 감탄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스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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