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유리, 손여은에 이어 요즘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는 악녀로 이주우를 빼놓을 수 없다.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 신화영으로 출연 중인 이주우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강성연 송선미에도 눌리지 않는 레이저 눈빛으로 차세대 국민 악녀 자리를 예약해놓았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그녀를 지오아미코리아(GIOAMIKOREA)가 ‘2017년이 가기 전에 발견될 라이징 스타’로 찜해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번 화보의 컨셉트는 ‘센티멘털 무드의 가을 패션’. 이주우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와 하얀 블라우스에 롱스커트를 입고 ‘여성여성’한 매력을 발산했다. 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쓸쓸한 눈빛을 보이는 그녀는 전문 모델 이상의 프로페셔널한 포즈는 물론 연기자의 감성까지 더해 완벽한 화보컷을 만들어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주우는 “악녀로 사는 요즘이 재밌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돌아온 복단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이나 에피소드를 묻자 그녀는 “드라마 초반 경찰서에서 김나운 선배님한테 머리채를 잡히는 장면이 있었는데 원래의 화영이라면 하이톤으로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어야 했다. 근데 그때 정말 아파서 나도 모르게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신음을 냈다. 나중에 방송으로 보는데 리얼한 내 모습에 민망했다”며 웃었다. 데뷔 후 악녀는 처음 맡은 그는 ‘참고로 공부한 작품이나 배우가 있는지’ 묻자, “평소 연기 공부를 위해 다양한 영화, 드라마를 찾아보는 편”이라며 “최근에는 tvN ‘시그널’을 정주행하면서 배우들의 눈빛, 감정에 대해 공부했다. 연기파 선배님들을 보며 ‘아, 디테일이란 이런 거구나’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악역 연기를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웃었다.
데뷔 초 그는 청순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으로 광고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실제로 한 카드 광고에서 ‘공유의 그녀’로 주목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앞으로 찍고 싶은 CF와 상대 배우는?’이라고 묻자 이주우는 “화장품이나 커피 광고를 꼭 해보고 싶다. 상대 연예인으로는 안재홍 선배님과 해보고 싶다.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이 있으신 분인 것 같다.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기도 해서 함께 촬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지오아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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