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겸 모델 김영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돌연 출연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영아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활동을 시작, 탄탄대로를 걸어온 연예인이다. 2002년 ‘논스톱3’에 최민용의 발랄한 동생 역으로 이름을 알린 김영아는 2003년 말 일본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의 아시아 지역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활동 거점을 일본으로 옮겼다.
이후 2004년 일본의 젊은 여성 타깃인 패션 잡지 ‘옷지(Oggi)’ 전속모델로 발탁된 김영아는 2006년 표지를 장식했다. 2009년부터는 TV에서도 활약, 일본 여성들의 워너비 모델로 명성을 떨쳤다.
탄탄대로 김영아는 한때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이 논란이 되며 은퇴했지만, 2014년 일본의 재력가이자 AKB48의 기획자 시바 코타로와 결혼식을 올리고 2016년 아들을 출산하며 모델이자 아내, 엄마로서 다시금 사랑을 받고 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한국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운 김영아를 섭외해 그녀의 도쿄라이프를 보여줄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영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그런 인생 안 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안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돌연 취소한 이유를 밝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영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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