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오는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최종훈은 오는 16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다. 최종훈은 음주운전 무마 의혹이 아니라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최종훈은 초반부터 승리와 정준영이 함께 있는 카톡방의 멤버로 거론됐다. 지난 12일 최종훈의 소속사 FNC 측은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하루 뒤인 13일 최종훈이 과거 음주운전을 저질렀고, 이를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가 보도를 무마시켜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졌다. 최종훈은 14일 2016년 3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사실이지만, 경찰에게 청탁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훈은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권의식에 빠져 살았다. 죄의식 없이 경솔한 언행을 일삼았던 저의 지난 날에 대해 평생 철저하게 반성하며 살겠다. 앞으로의 조사 또한 거짓 없이 성실히 받고, 그에 응당한 대가를 치르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정작 최종훈은 음주운전 무마가 아닌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14일 SBS ‘8뉴스’는 최종훈이 2016년 4월 단체 대화방에 잠든 여성 사진을 올렸다. 또한 여성의 신상에 대해 말하기도. 뿐만 아니라 최종훈은 여성 비하 발언을 했고, 단톡방에 올라온 성관계 동영상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은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결국 혐의를 인정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진실을 밝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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