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언제나 그렇듯, 김래원은 옳다. 더욱이 멜로라면 말 다했다.
김래원이 KBS2 드라마 ‘흑기사’로 돌아온다. 무려 2년 만의 복귀이며, 첫 사극 도전이기도 하다.
김래원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흑기사’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남다른 각오를 털어놨다.
김래원은 “사극 대사들이 좀 낯설기는 했다”며 “그래도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재미있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부담감도 토로했다. 김래원은 “기존 작품을 찍을 때는 안 그랬던 것 같다”며 “개인적인 부담이 있다. 과정인가 싶기도 했다. 얼마나 빨리 푸느냐가 숙제 같다. 지금은 노력 중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카메라에 선지 2년이 다 되어가더라. 호흡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상대 드라마에 맞서는 부담은 없다고 한다. “내가 생각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그 부분은 전혀 없다”고도 전했다.
김래원은 “여주인공 신세경과 영화 ‘어린 신부’ 이후 14년 만에 만나게 됐다”며 “다시 만나서 좋다”고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기도 했다.
김래원은 자타 공인 로코 전문 배우다. 판타지, 사극과 만난 그가 또 어떤 매력을 펼쳐낼지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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