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같이 살래요’가 2030 세대들의 커플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가 한지혜와 이상우 커플을 중심으로 박선영, 강성욱, 여회현, 박세완, 김권, 금새록의 커플 컷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이번 포스터는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 ‘같이 살래요’에서 각기 다른 2030 로맨스를 담당할 커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먼저 한지혜와 이상우가 연기하는 효섭(유동근)의 둘째 딸 박유하와 내과의 정은태 커플은 선남선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30대 커플의 성숙한 케미는 이들이 어떤 사연과 관계 변화를 그려나갈지 기대하게 한다. 또한 두 손을 모으고 서있는 6살 연하남 차경수(강성욱)에게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고 있는 박선하(박선영) 커플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누구보다 일찍 철이든 장녀와 철부지 사랑꾼이 만들어갈 연상 연하 로맨스가 흥미를 자극한다.
효섭네 막내 남매 쌍둥이 박재형(여회현)과 박현하(금새록)은 주말드라마의 로코를 담당할 예정. 박재형과 연다연(박세완)은 ‘같이 살래요’의 사랑스러움을 책임진다. 학창시절, 남몰래 재형을 좋아했던 다연은 졸업 후 우연히 재형을 다시 만나 멈춰두었던 짝사랑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엄마 이미연(장미희) 말고는 무서울 것 없는 최문식(김권)을 꼼짝 못하게 하는 박현하(금새록) 역시 통통 튀는 케미를 보여주며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제작진은 “가족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20, 30대의 연애, 꿈, 직장생활 등 현실적인 고민들을 재밌게 풀어낼 것이다”라며, “주말 드라마의 전형성에서 탈피한, 전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2018년 KBS 주말 드라마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KBS2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3월 17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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