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연쇄살인범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허준호로부터 진기주를 지키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며 경찰대 학생으로 성장했다.
지난 17일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 3-4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어린 시절 이름 윤나무)과 한재이(진기주 / 어린 시절 이름 길낙원)가 어린 시절 서로에게 첫눈에 빠져들어 풋풋하고 순수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낙원(류한비)은 잃어버린 반려동물 럭키를 찾아 윤희재(허준호)의 집 지하 창고에 들어갔고, 갑자기 등장한 희재로 인해 두려움에 떨었다. 그 순간 나무(남다름)가 “제 친구예요 아버지”라며 낙원의 앞을 막아섰고, 낙원의 손을 잡고 희재로부터 벗어났다.
나무는 낙원에게 방금 일어난 모든 일을 잊으라고 했지만, 낙원의 마음은 이미 나무에게 빼앗긴 뒤였다. 오히려 낙원은 “나는 네가 좋거든”이라고 고백했고, 나무도 처음으로 편안한 감정을 느끼며 낙원에게 이끌렸다.
다음 주 경찰대 학생과 배우로 성장한 도진과 재이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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