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민석이 열일 행보에 잠시 쉼표를 찍는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연예계를 떠나는 것이다.
3일 김민석 소속사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김민석이 10일 현역 입대한다. 논산 훈련소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가 조용히 가고 싶어 한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김민석은 2011년 ‘슈퍼스타K3’로 얼굴을 알렸지만 가수가 아닌 배우로 활동했다. 2012년 ‘닥치고 꽃미남밴드’로 연기를 시작, ‘하이스쿨:러브온’, ‘후아유-학교2015’, ‘상상고양이’를 통해 활동을 이어온 것이다.
그런 김민석은 2016년 인생작인 KBS2 ‘태양의 후예’를 만나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소매치기였지만 과거를 청산하고 입대를 한 인물 김기범을 연기한 김민석은 유시진(송중기), 서대영(진구)와 전우애를 다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민석의 열일 행보가 이어졌다. ‘꽃미남 브로맨스’,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 스테이지-인출책’ 등 다수 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캐릭터 변신에 나섰다.
김민석은 신경외과 레지던트부터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고 있는 범죄자, 달달한 로맨스남, 보이스피싱 인출책 등 틀에 갇히지 않은 캐릭터와 연기로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런 김민석이 오는 10일 현역 입대를 한다. 1990년생 김민석은 29세 나이에 더이상 입대를 미루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백기를 갖는 것.
이젠 한층 더 늠름해진 남자로 돌아올 김민석, 군입대로 맞을 인생 2막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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