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가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음원 차트에선 아이유가 지코의 독주를 끝내고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지난 15일 관객 27만 13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64만 6982명으로 집계됐다.
‘정직한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12일 개봉 이후 4일째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같은 날 ‘작은 아씨들’이 12만 6878명(누적 35만 6079명)을 동원해 2위에, ‘클로젯’이 8만 2675명(누적 107만 3286명) 관객의 선택을 받아 3위에 랭크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은 ‘기생충’은 3만 4819명(누적 1019만 5193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음원차트에서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 15일 발매된 아이유가 부른 ‘사랑의 불시착’ OST ‘마음을 드려요’가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지코의 ‘아무노래’를 밀어내고 멜론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마음을 드려요’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가슴시리고 애틋한 소원과 고백이 담겨있는 곡으로, ‘사랑의 불시착’ 13회에서 리정혁이 윤세리에게 반지를 건네며 사랑을 약속하는 신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Black Swan’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코의 ‘아무노래’는 4위로 내려앉았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영화 ‘정직한 후보’ 포스터,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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