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특급 라인업 중 ‘이리오쑈’, ‘코미디 몬스터즈’, ‘쇼그맨’, ‘산림욕쑈’ 등의 공연이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부산을 찾는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까.
김성원,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까지, 대표 꽃미남 개그맨 4인이 함께한 ‘이리오쑈’는 올해 음악적인 요소가 더 가미됐다. 오프닝의 아이돌 댄스를 시작으로 엔딩 무대에서 팀원들이 직접 참여한 노래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수많은 회의와 연습, 대학로 극장에서 많은 관객들을 통해 검증을 마친 만큼 더욱 완성도 있는 공연을 기대해도 좋으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작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각종 해외공연을 위해 처음 뭉쳤던 이동윤,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 임우일의 ‘코미디 몬스터즈’ 팀은 “올해 부코페 공연 역시 국내 관객들의 웃음 유발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여름 시즌에 걸맞게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개그 연출에 힘 써 공포와 재미의 짜릿한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박성호, 김재욱, 김원효, 이종훈, 정범균의 ‘쇼그맨’은 기존의 모든 코너를 리뉴얼 해 더욱 신나는 라이브쇼로 돌아온다. ‘쇼그맨’ 팀은 “올해는 코미디뿐 아니라 라이브 밴드도 합류해 진정 ‘쇼하는 개그맨’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전해 빅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작년 초 미국 5개 도시 투어까지 마친 팀이기에 무대의 완성도도 기대해볼 부분이다.
관객들의 웃음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한 방에 날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변기수의 ‘산림욕쑈’는 올해 개그맨 김태원의 합류로 라인업을 강화시켰다. 변기수는 “현직 래퍼와 함께 개그에 랩을 접목한 형식으로 마치 한 편의 콘서트를 보는 듯한 알찬 쇼를 보실 수 있으실 것이다. 관객 분들이 많이 웃고 스트레스도 확 풀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해 새롭게 단장한 ‘산림욕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리오쑈’는 9월 1일(금) 오후 3시, 7시와 2일(토) 오후 7시 센텀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코미디 몬스터즈’는 8월 26일(토) 오후 3시, 27일(일) 오후 1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쇼그맨’은 8월 26일(토) 오후 3시, 7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산림욕쑈’는 9월 2일(토) 오후 7시, 3일(일) 오후 5시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예스24(YES24) 온라인,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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