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스타들의 8주간 영어전쟁을 보여주는 tvN ‘나의 영어사춘기’가 오늘(22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여섯 출연진 황신혜, 휘성, 효연, 정시아, 지상렬, 모델 한현민의 영어 성장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날 방송에서 여섯 출연진은 8주 전 작성했던 ‘버킷리스트’ 실현하기에 나선다. 첫 출연 당시 짧은 영어 단어로만 얘기하거나, 아예 영어로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했던 출연진들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지상렬은 외국인 친구와 인천 맛집 투어를, 효연은 ‘레드벨벳-빨간맛’ 작곡가로 유명한 스웨덴 인기 작곡가 대니얼 시저와 루드윅 린델을 만나 작곡에 대한 팁을 전수 받고 음악 이야기를 나눈다. 휘성은 외국인 여성과의 데이트에 나서고, 한현민은 외국인 포토그래퍼와 영어 미팅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황신혜는 홀로 외국여행을 떠난다. 호텔 체크인부터 음식점 예약까지 그간 ‘나의 영어사춘기’를 통해 배운 영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모습이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나의 영어사춘기’ 우등생 정시아의 변화가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과거 정시아는 짧은 영어실력 때문에 딸의 외국인 선생님과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하며 당황해 했다. 하지만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굳은 의지로 8주간의 혹독한 영어 전쟁을 시작했고, ‘우등생’으로 꼽힐 정도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시아는 이번 방송에서 딸의 외국인 선생님과 1:1 면담을 이어가고, 일일 선생님으로 등장해 영어로 수업을 이어가는 등 놀라운 변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어 “’나의 영어사춘기’는 나에게 은인 같은 존재”라며 프로그램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는 것.
‘나의 영어사춘기’를 연출하는 박현우PD는 “여섯 출연진 모두 8주라는 시간 동안 많은 숙제를 완벽하게 해내고 수업시간 외에도 영어 공부를 자발적으로 이어가며 열띤 열의를 보여주었다”며 “8주라는 시간이 긴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영어 울렁증에 시달리지 않는 출연진들의 변화된 모습에 제작진도 놀랄 정도였다. 최종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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