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내달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유인영의 첫 촬영 컷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유인영이 도자기 피부의 고품격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28일 유인영(신다혜 역)의 첫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그린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감독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2018년 MBC 첫 수목 미니시리즈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인영은 극중 재력-지위-미모까지 모두 갖춘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아시아지부 이사 ‘신다혜’ 역을 맡았다. 신다혜는 김도영(윤상현)의 첫사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십여 년 만에 귀국한 신다혜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 재기를 앞둔 김도영을 쥐고 흔들며 그를 옭아매는 인물이다. 특히 신다혜는 남현주(한혜진)와 김도영 사이에서 갈등의 중심이 되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유인영은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유인영의 도자기 같은 매끄럽고 하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유인영의 도도하고 우아한 자태가 범접할 수 없는 고고함을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유인영은 시크한 커리어 우먼의 포스도 넘쳐 흐른다. 유인영이 늘씬한 기럭지로 자로 잰 듯한 슈트 차림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 뿐만 아니라 유인영의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극중 ‘신다혜’가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 호기심이 수직 상승한다.
유인영은 지난 2월 중순 ‘손 꼭 잡고’의 첫 촬영을 진행했다. 유인영은 첫 촬영부터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것은 물론, 완급 조절을 통한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인영은 목소리 톤, 제스처 등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 놓치지 않아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유인영은 매 순간 미묘한 감정의 폭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신다혜’ 역에 완벽하게 몰입해 있다”며 “유인영이 극중 한혜진-윤상현 사이 갈등을 일으키는 중심 인물인 만큼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이 증폭한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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