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개그맨 김형인이 미모의 아내와 결혼하며 노총각을 탈출했다.
김형인은 17일 오후 3시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9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인의 예비신부는 미용업계 종사자로, 두사람은 개그맨 도광록의 소개로 만났다. 1년 반이 넘는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형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웃찾사’ 동료들이 하객으로 자리했다. 사회는 김형인의 절친 윤택이 맡았다. 김형인은 2012년 결혼한 윤택처럼 마흔살에 품절남이 되면서, 두사람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입증했다.
축가는 ‘다둥이 아빠’ VOS 박지헌이 맡는다. 김형인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신혼여행가서부터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심히 힘쓰겠다”면서 “지헌이(박지헌)처럼 다둥이 아빠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형인과 절친한 후배 김민기는 이날 축사를 한다. 김민기는 홍윤화와 오는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주례는 군 시절 담당 중대장이 봤고, 삼대천왕은 축하 공연을 펼쳤다. 또한 정종철과 아이들, 박준형, 오지헌, 강재준&이은형 부부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김형인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을 펼쳤다. ‘그런거야~’라는 유행어로 유명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