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소재의 러브시그널이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또한 러브시그널 실소유주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라는 보도가 전해진 이후 러브시그널 측은 소통 창구를 차단했다.
현재 클럽 러브시그널은 SNS를 전면 폐쇄했다. 6일 오전 11시 30분경 클럽 러브시그널은 홍보용으로 사용하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폐쇄했다. 손님들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에는 무대 위에 올라가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러브시그널이 운영 중이던 공식 인스타그램 또한 현재 비공개다.
앞서 이날 오전 쿠키뉴스는 러브시그널 실소유주라 양현석이라는 보도와 함께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클럽은 주류를 판매하고 손님들이 무대에 나와 춤을 추는 등 일반 유흥업소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
마포구 조례에 따르면 ‘춤이 허용되는 일반 음식점’에서는 손님이 별도의 춤을 추는 공간이 아닌 객석에서만 춤을 춰야 한다. 하지만 러브시그널에는 무대가 따로 구비돼 있다. 손님들이 무대에 나와 춤을 춘다면 이는 조례 위반에 해당한다.
또한 일반음식점은 요금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하지만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 교육세 3%를 추가 부담해야 하기에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된 러브시그널의 탈세 의혹 또한 불거지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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