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유희열이 ‘알쓸신잡’을 향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표출했다.
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나영석 PD는 루시드 폴을 섭외하려다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이 이 프로그램을 덥석 물어 캐스팅하게 됐다는 비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덥석 물고 ‘알쓸신잡’에 출연하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식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정말로 즐겁다. 상상 이상이다. 무려 18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케미도 걱정 안 해되 된다”라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자신했다.
그러나 지식인들의 인문학 수다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는 있다. 이와 관련해 유희열은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한 마디 하겠다고 나섰다. “나영석 PD가 그랬다. 형 대표작 만들어 줄게, 라고”라면서 폭소했다.
‘알쓸신잡’은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 연구 물리학자 정재승이 국내를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한 예능 프로그램.
첫 촬영은 통영. K-POP부터 휴게소, 장어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한 소재를 바탕으로 MC 유희열과 잡학박사 4명의 갈 곳 잃은 ‘아무말 대잔치’가 펼쳐질 전망. 그 첫 방송은 오는 2일 오후 9시 50분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N
댓글0